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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지사 공약 ‘전남테크노파크 나주분소 유치’ 실현되나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약칭 ‘전남TP’) 유동국 원장이 혁신도시가 소재한 나주에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위한 예산 협조차 국회방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TP에 이어 전남TP 원장까지 맡고 있는 유 원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만나 나주혁신산업단지 내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260억원) 배정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이 28일 국회 예결조정 소위 서삼석 의원(사진 왼쪽)을 찾아 나주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전남TP]

나주시 왕곡면 혁신산업단지 안에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에너지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건 공약이라는 점에서도 협업을 통한 나주센터가 설립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 원장은 전날 더민주당 서삼석 예결조정소위 위원, 정인화 민주평화당 예결조정소위 위원 등을 만나 나주융복합 센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주지역구 손금주 국회의원, 순천 이정현 의원(무소속), 여수갑 이용주 의원, 광주서구갑 송갑석 의원, 최경환 의원실(광주북구을)에도 전남TP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는데, 전남TP 본사 소재지는 순천율촌산단에 위치해 있다.

유 원장은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가 심사를 재개하기 직전 예결조정소위 의원들을 찾아,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나주혁신산업단지 활성화의 중요성,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이번 국회방문을 통해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 철강, 조선산업 등이 성장침체 상태를 겪음에 따라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전남형 미래성장동력산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신산업 발굴의 시급성도 제안했다.

유 원장은 “예결위 소위 심사과정에서 에너지신산업육성을 위한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건의하고, 국비 사업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국회-전라남도-전남TP 간 연락체계를 공고히 해 즉각 대응하는 등 국회 심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은 정부혁신도시 2단계사업(시즌2)에 맞춰 혁신도시를 신성장 거점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발전과 전남형 미래성장 에너지-ICT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창업기술혁신 인큐베이팅 및 비즈니스 거점 실현을 위해 나주혁신산단 내 4만㎡(약 1만2000평)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총 사업비 260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및 민자 80억원)이 투입돼 지식산업센터(기업지원동 및 생산동, 정부출연기관 분원 등)가 구축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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