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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ㆍAI 등 서울 스타트업, 中 진출 가시화
[사진=123RF]
-서울시, 28일 中서 ‘중국투자협력주간’ 운영
-유망 중소기업 3곳, 현지투자자와 MOU 체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헬스케어ㆍ인공지능(AI)ㆍ환경 분야 서울 스타트업이 중국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서울 유망 중소기업 3곳이 현지 투자자와 중국 진출ㆍ투자 협력을 뼈대로 한 양해각서(MOU) 4건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보철장치 전문업체 큐라움은 중국 치과 의료기기 회사 2곳과 현지사업화 MOU를 체결했다. 지하수 오염 정화 기술을 가진 지우이앤이와 AI 로봇업체 로보러스도 각각 현지 회사와 MOU를 맺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 20곳과 중국 현지 투자자 100명 간 1대 1 만남을 주선했다. 국내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이 주를 이뤘다. 중국에선 중국은행, 중국투자협회 해외투자연합회 등 투자업체 30여곳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업당 평균 5건 이상인 10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단순 투자를 넘어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도 20건 이상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중국기업 4곳에게 합작회사 설립을 제의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베이징을 순방하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에서 국내 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조인동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선발부터 투자자 선정까지 철저히 준비했다”며 “향후 현지진출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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