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목원서한이다음’ 대구시 조경 대상 선정
제24회 대구시 조경 대상에 선정된 ‘수목원서한이다음’ 아파트 조경 모습(사진제공=대구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수목원서한이다음’ 아파트가 대구시 조경 대상에 선정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4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공모에서 ‘수목원 서한이다음 아파트 조경’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수목원 제일풍경채 아파트 조경’이, 장려상은 ‘동대구역 고가교 광장조경’과 ‘대구도시공사 사옥 옥상조경’이 각각 차지했다.

‘수목원서한이다음’ 아파트는 단지 중심의 숲 산책길을 특화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을 심어 공간별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화나무, 백목련, 이팝나무 등 대구시 추천 향기수종을 심고 단지내 녹지를 고루 분포시켜 어린이놀이시설·운동시설과 녹지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했다.

‘수목원제일풍경채’ 아파트는 단지 중심에 진경산수원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소나무, 청단풍, 왕벚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해 산천의 아름다움을 단지 안에 담아냈다.

‘동대구역고가교 상부 광장’은 푸른대구 이미지와 컬러풀대구의 이야기를 담아 2만3767㎡ 인공구조물 위에 온대구광장, 컬러풀광장 등을 설치해 명품광장을 조성했다.

대구도시공사 사옥 옥상정원 ‘드림라운지’는 평면적 공간에 식생패널과 담쟁이 트렐리스로 수직정원을 조성, 근무환경개선에 녹지 조성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조경상은 지난해 1월부터 2018년 10월 22일까지 시공 완료된 대구지역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시 도시림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와 현지실사를 거쳐 결정됐다.

수상작은 12월 중에 시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상이 세계적인 숲의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방향성을 시민주도형으로 탈바꿈시키는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