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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겨울방학 ‘행정 인턴’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방학철을 맞아 다음 달 3~13일 ‘대학생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이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방학철마다 구정 참여 기회를 준다. 당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으로 운영했지만, 단순 행정업무만 하게 된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는 인턴 자격을 줄 방침이다.

뽑힌 대학생은 위촉장과 사진이 있는 행정인턴증을 받는다. 일한 기간은 추후 취업시 공공기관 업무경력으로 인정된다.

복사, 민원안내 등 단순 행정업무가 아닌 구의 핵심 업무에 함께 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 디자인사업이 대표적이다. 대학생이 정책 관련 주제 4~5개를 미션으로 받아 현장 조사, 보고서 작성, 결과 발표를 하는 방식이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일로 21일간이다.

시급은 중식비를 더해 9936원으로 하루 5시간씩 일한다. 일당은 4만9680원 수준이다. 접수 시작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 돼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 대상이다.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14일 발표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단순 공직사회를 경험하는 일을 넘어 잠재역량을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정책 제안자로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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