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동구,개방화장실 12곳에 ‘안심비상벨’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관내 개방화장실 12곳에 안심비상벨<사진>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의 일환이다.

당초 안심비상벨은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만 설치가 이뤄졌다.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개인ㆍ법인 소유지만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는 개방화장실로 설치 범위를 넓힌 것이다.

개방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는 이정훈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강력범죄 예방, 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기준 구에는 모두 32곳 개방화장실이 있다. 구는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12곳에 안심비상벨을 우선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녀공용으로 된 3곳에는 음성 인식 비상벨도 비치했다. 일정 데시벨 이상 비명소리가 들리면 이를 감지하고 강동경찰서 상황실로 전화를 거는 장치다.

이정훈 구청장은 “내년까지 관내 모든 개방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두겠다”며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