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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예산안 12월3일 처리토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 세번째)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남북철도 공동조사, 남북교류의 상징”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단지 개발에 노력”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원내대표가 야당과 협의해서 (내년 예산안이) 반드시 12월 3일날 처리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적으로 말하면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돼 휴일이 지나고 나면 바로 의결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야당일 때는 한번도 12월 2일을 넘어서 처리한 적 없었다”며 “자유한국당이 야당이 되고 나선 작년에도 12월 6일에 처리됐고 올해는 아직도 언제 처리될 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받은 바로는 아직 감액심사조차도 끝나지 않았고 증액심사는 아직 착수도 못한 실정”이라며 “오늘로써 예결위가 끝나면 예산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원내대표가 깊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대해서 “남북교류의 큰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신의주까지 가는 경의선 철도조사를 끝내고 다음에 원산에서 나진까지 하는 철도조사를 해서 두 축을 조사하고 아마 연말쯤엔 착공식을 가질 중요한 행사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횡단철도)과 연동돼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열리는 아주 의미있는 대장정”이라고 평가했다.

12월1일부터 열리는 ‘5G 시대’와 관련해 이 대표는 “통신시대 역사상 획기적인 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큰 매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라며 “KT 아현지국 사고처럼 다시는 이런 우발적 사고가 안 나도록 철저히 사전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경기도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다녀 온 이 대표는 “한쪽은 스마트공장이 아주 잘 하는 모습을 봤고 한쪽에선 젊은이들이 자꾸 떠나려 하는 산업단지의 양면을 봤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들어가면서 기존 산업단지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와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하는데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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