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일정 시점에(at some point)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은 1~2월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세 군데 장소를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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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과 관련해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한 우정과 존중(respect)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이날 미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미중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중국은 북미 정상이 다시 회담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북미 양측이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 사항을 배려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병행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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