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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취임 후 첫 전군지휘관회의 “한반도 평화 힘으로 뒷받침해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취임 첫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군 수뇌부 모여
-“올해는 ‘강한안보, 책임국방’ 구현하기 위해 매진한 해” 평가
-“내년은 튼튼한 국방태세, 한미동맹 발전, 강군 건설 등 지속추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 후 첫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우리 정부 안보전략의 두 축은 평화와 강한 국방력”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우리 군은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한기 합참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국방업무 성과 평가, 내년 국방운영 중점사항 보고, 국방 핵심현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장관은 모두말씀을 통해 “올해 우리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했다”며 “지난해 11월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평창올림픽,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1년 이상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담대한 여정은 바로 여기 있는 지휘관들과 장병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려면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남북 군사분야 합의를 지속 이행해야 하며, 국방개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전작권 전환 준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강한안보, 책임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매진한 해였다면서 이를 위해 ▷작전 및 전투 중심의 국방인력구조 개선, 국방예산의 효율적 운영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하(下),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추동력 마련 ▷강한군대 구현을 위한 국방개혁 2.0 기본계획 수립 ▷공정한 인사관리, 장병 복지 증진 및 근무여건 개선 ▷책임국방 구현을 힘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강한 군사력 건설과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 등을 적극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 ▷상호보완적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국방 교류협력 증진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 문화 정착 등의 사항을 내년 5대 국방운영 중점사항으로 설정했다.

국방부는 “오늘 회의에 참석한 군 주요 지휘관들은 5대 국방운영 중점을 적극 추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강한안보, 책임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며 “또한 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 국방개혁 2.0 추진, 9.19 군사합의 경과 및 이행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주요 국방핵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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