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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국모 되는 마사코 왕세자비 “불안하지만 최선 다할 것”
[헤럴드경제] 일본의 마사코 왕세자비가 내년 왕비 계승을 앞두고 불안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사코 왕세자비는 이날 55세 생일을 맞아 성명을 냈다. 현 국왕인 아카히토 일왕이 내년 4월 30일 퇴위하면, 그의 장자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고 마사코 왕세자비는 왕비가 된다.
일본 마사코 왕세자비는 9일 55세 생일을 맞아 왕비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일본 왕실이 공개한 마사코 왕세자비의 모습. [사진=마이니치신문]

마사코 왕세자비는 성명에서 “앞으로 남은 기간을 생각하면 (왕비가 된 이후)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과 관련해선 “체력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예전보다 많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마사코 왕세자비는 왕실생활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적응장애에 걸려 공식활동을 제대로 못한 바 있다.

마사코 왕세자비는 하버드대, 옥스포드대를 거쳐 외교관으로 근무한 뒤 1993년 6월 나루히토 왕세자와 결혼해 2001년 아이코 공주를 낳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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