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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證 “경제 불확실성 고조…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 관심”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국내증시에 영향을 주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영국의 브렉시트와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 등 유럽 정치도 불안하다”며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중국은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다시 약해질 수 있는 변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한국 경제의 특성상 세 지역 중 하나만 흔들려도 충격을 받는다”며 “요즘처럼 원ㆍ달러 환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수출 대상국의 경기까지 흔들린다면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도 부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환경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 유틸리티, 필수소비재(음식료), 통신, 건강관리 등 업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편안한 선택이 될수 있다”며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을 보더라도 코스피보다 성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종별로 유틸리티와 통신은 배당투자 매력이, 필수소비재는 제품 단가 인상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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