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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가정보화에 5조7838억 투입…올해보다 9.2% ↑
인공지능·블록체인 등에 1조2710억 투자

정부가 내년도 국가정보화 예산(정부예산안 기준)에 5조7838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전체 정보화 예산의 27.2%인 1조2710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가기관(입법ㆍ행정ㆍ사법부 55개) 및 지방자치단체(17개 광역시ㆍ도, 228개 시ㆍ군ㆍ구, 지자체)가 수립한 2019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정보화예산은 올해보다 4867억원(9.2%)이 증가한 규모로 국가기관이 4조6784억원, 지방자치단체가 1조1054억원을 투입한다.

국가기관의 정보화사업은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 사업(3조5973억원, 76.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화 연구개발(R&D)(7368억원, 15.7%), 정보화 지원 사업(3443억원, 7.3%) 순이다.

지능정보기술 사업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50.7%(4800억원)증가한 1조2710억원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으로 사물인터넷(1879억원), 클라우드(5422억원), 빅데이터(2827억원), AI(2102억원), 블록체인(72억원), 모바일(408억원) 등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 정보화 사업으로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복지부, 298억원), ▷119통합정보시스템 구축(소방청, 59억원) 등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기여하는 사업과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 전면 재구축(기재부, 215억원) 등 기존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 등이 반영됐다.

또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공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차세대 금융정보분석원(FIU) 전산망 구축 운영 사업 등은 증액됐다.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모두가 고품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b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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