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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WTI 이번 주 11% 급락…국내유가는 찔끔하락
- 국제유가 두달만에 절반…국내는 15.6%



[헤럴드경제]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유가의 하락폭은 비교적 미미했다.

[미국 텍사스주 윙크 인근 유전의 펌프 설비 모습으로 지난 8월22일 찍은 것.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추세와 맞물린 수요감소 우려로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8%) 하락한 4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이후로 18개월만의 최저치.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9달러(0.6%) 하락한 45.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 하락세다. 주간 단위로는 2016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0분 현재 배럴당 0.86달러(1.58%) 내린 5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ㆍ경유 가격도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 속도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정유사와 주유소들의 기름값 인하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다.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두달여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정부가 한시적으로나마 유류세를 인하했음에도 최근 7주간 휘발유 가격은 15.6% 떨어지는 데 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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