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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 ‘임종석ㆍ조국’ 국회 출석 요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이 24일 민간인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재차 촉구하며, 임종석 청와대비서실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대위 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실장이 이제 입을 열 때가 됐다”며 “국회에 두 분이 출석해서 운영위에서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이 뭔지 얘기 해야된다”며 “조국 수석께서 그저께 페이스북에 ‘맞으며 가겠다’고 올렸다”며 “당당하게 이제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 이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비서실 관리감독 책임 있는 임종석 실장과 사건 몸통으로 추정되는 조국 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민과 국회에 대한 기만이자 오만행위”라며 “한국당은 운영위 소집을 무엇보다 우선 할거라고 말씀드리며 오늘 11시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이부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와함께 ‘유치원 3법’과 관련해, 여야 정책위의장과 소위 위원의 간사가 포함된 6인 합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안만 고집하면서 식물국회 상황을 고집하는 정부ㆍ여당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합의과정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더 이상 논의가 교착 상태에 있는 상임위를 떠나서 각 당 정책위의장과 소위위원 간사 포함한 6인 합의체를 구성해서 유치원법에 대해서 더 가열차게 속도내서 논의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안대로 됐을 때 실질적으로 유치원의 폐원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폐원을 유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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