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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철도·도로 착공식 남측 선발대 방북
이틀간 머물며 행사 준비

남북 경의선ㆍ동해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측 선발대가 24일 방북했다.

선발대 중 일부는 크리스마스 때도 개성 지역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착공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날 “통일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31명이 오전 8시30분께 출경했다”며 “출경한 인원 중 27명은 오늘 귀환하기 않고 북한에 체류하면서 세부일정 등 착공식 행사를 위한 실무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개성 송악프라자에 체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착공식을 앞두고 경의선 도로 북측 구간 현장점검을 위한 남측 실무자도 이날 방북길에 올랐다.

통일부는 “경의선 도로 현장점검단은 오전 8시30분께 출경했다”며 “오후 5시께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의선 도로 현장점검단은 경의선 개성지역 도로 약 4㎞ 구간을 살펴볼 계획이다.

남북은 지난 8월 경의선 개성-평양 160여㎞ 구간 공동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동해선 도로 고성-원산 100여㎞ 구간을 점검한 바 있다.

남북은 오는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양측에서 각각 100명씩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ㆍ동해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다.

한편 한미는 지난 21일 2차 워킹그룹 회의를 갖고 남북 경의선ㆍ동해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과 관련한 대북제재 예외 적용에 합의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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