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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신재민, 메가스터디 홍보에 社측 ‘당혹’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SNS 동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민간인 사찰 의혹 논란과 관련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자 당혹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는 폭로의 주체가 다름 아닌 기재부 사무관 출신으로 메가스터디 측의 예비 강사로 알려진 신재민(33) 씨이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31일 “신 전 사무관과 지난 7월 강사 계약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다. 그와의 계약 및 거취 문제 등은 내부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새로운 공무원 입시 관련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신 전 사무관과 강사 계약을 했는데 한 달 만에 연락이 두절돼 그동안 난처한 상황이었다”며 “이런 와중에 이번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갑작스러운 홍보까지 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더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는 (계약 문제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뒤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 30일 유튜브를 통해 청와대가 KT&G 사장을 바꾸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지난해 세수 여건이 좋은데도 기재부에 적자국채를 발행하라고 강요했다고 추가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유튜브 영상 말미에 메가스터디와 공무원 관련 강의 계약을 했다는 뜬금없는 홍보로 관련 폭로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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