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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역사ㆍ문화유산ㆍ관광 새롭게 조명하고 민생행정 펼치겠다”
[헤럴드경제(인천)]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으로 시작하는 2019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재물과 횡재, 풍년과 번창을 의미하는 돼지의 해를 맞아 구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8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중구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2018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처음 시행된 제1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상 수상, 2018년 에너지 절약실천 추진 평가 인천시 자치단체 중 1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3등급으로 전년도보다 두 단계나 상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대내ㆍ외적으로 우리 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와 같은 값진 성과가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 힘을 하나로 모아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묵묵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800여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2018년은 저 개인에게도 영광스럽고도 무거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중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되어 민선 7기, 인천 중구를 새롭게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만, 구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소망하는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운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구민이 행복하고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정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하고 구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루도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4년 또한, 우리의 후손인 미래세대에게 전해 줄 중구의 10년, 또 그 이후를 위해 구정의 원칙과 방향을 정하고 미래를 설계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중구는 1883년 제물포항 개항으로 서구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한민국 근대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근대 개항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2001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통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지이자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를 맞아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여 발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고 구민 중심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추진하고자 공익(公益)과 공정(公正), 소통(疏通)과 참여(參與)를 기본 철학으로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활력 넘치는 경제도시’,‘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을 5대 구정목표로 정하고 분야별로 12대 전략을 통해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 중구는 노후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인천 내항 전체 재개발, 영종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 중구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숙제도 아닙니다. 인천시와 경제청, 중앙정부 등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현재 발표된 여러 지표들에 의하면 2019년, 올해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구민의 삶도 쉽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하면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2019년, 구정운영 방향으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째,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둘 째,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 째, 역사ㆍ문화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를 만들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과 개항장 문화재 야행,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미흡했던 우리 중구의 역사ㆍ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선교역사를 활용한 탐방로를 개설하는 한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금년에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백범 김구선생님 등 독립운동 역사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행사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넷 째,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 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섯 째,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 확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기한 연장, 하늘도시와 인천공항 간 직행버스 노선 확대, 제3연륙교 건설 등이 조속히 추진되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련기관에 계속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공직자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는 구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의견이 중구의 10년 그 이후를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다 함께 협조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또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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