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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방위성, ‘레이더 갈등’ 韓동영상 공개에 “입장 다르다” 반박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초계기의 레이더 갈등 관련 영상. [사진=국방부 유튜브]

[헤럴드경제] 우리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동영상을 공개하자 일본 방위성은 “일본의 입장과 다른 주장이 보인다”라고 반박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날 밤 ‘한국 해군 함정의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照射) 사안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방위성은 향후 한일 방위 당국간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해군의 ‘광개토대왕’ 구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는 불측의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로,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방위성은 이 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문으로도 게재했다.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의 북한 조난 선박 구조 과정에서 발생한 레이더 가동 논란과 관련, 교도통신은 방위성이 이번에 낸 자료에 대해 “(반응을) 억제하는 측면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NHK는 “구체적 반론은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방위성은 한국 측이 공개한 영상 대부분에 일본 측의 공개 영상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한국의 동영상 공개에 대해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는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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