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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확정
3월 주총서 공식 선임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이 지난 4년 간 기록한 실적 성장에 힘입어 3연임을 확정지었다.

18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 자회사CEO(최고경영자)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 행장을 단독 추천하고 전날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임 행장은 2017년 연임에 이어 한 번 더 전북은행을 이끌게 됐다. 3월 주주총회 의결을 통한 공식 선임 절차만 남았다.

임추위는 “임 행장이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져왔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 행장의 연임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임 행장의 취임 2년차인 2015년에 513억원이던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801억원으로 6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내외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 연평균 3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 1300만달러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북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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