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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ㆍ성장금융, 2년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10月까지 2.4兆 조성
-내달 28일까지 접수…4월 중 선정
-민간 자율성 제고ㆍ인센티브 확대


리그별 선정 운용사 수 및 배정금액 [자료=한국성장금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의 1차년도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2차년도(2019년) 1차 출자사업을 18일 공고했다.

2차년도 출자는 재정 1000억원, 산은 53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200억원, 산은캐피탈 1000억원 등 총 8500억원 규모다.

여기에 민간자본(1조5800억원)을 매칭해 총 2조43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드캡’, ‘그로쓰’, ‘벤처’, ‘루키’ 등 리그별로 나눠 총 19곳의 위탁운용사를 선발할 계획인데, 오는 4월 중 선발될 이들 운용사가 펀드 매칭 및 운용을 담당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28일 오후 4시까지다. 펀드결성 시한은 올해 10월 말까지로, 펀드 존속기간은 10년 이내이며 5년 이내에서 펀드를 운용한다.

산은 및 성장금융은 민간 자율성과 인센티브를 확대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펀드의 운용 결과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 재정 출자약정액 범위 내에서 후순위 부담 비율에 따라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데, 올해에는 부담 한도를 소폭 상향했다. 예컨대 벤처리그에 속한 펀드의 경우 300억원 출자시 40억원을 부담 한도로 설정했는데, 올해는 그 한도가 50억원으로 높아졌다.

아울러 산은 및 성장금융은 리그별 최소결성금액 기준 35% 이상의 민간출자자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한 운용사를 심사 과정에서 우선 선정할 계획인데, 최소결성액금액 기준 40% 이상을 확보해야 우선 선정이 가능했던 지난해보다 문턱을 낮춘 것이다.

산은은 “창업 초기를 지난 성장 단계의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을 지원한다”며 “민간 출자자를 먼저 확보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하는 등 민간 주도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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