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스토어나인 조광석 대표(오른쪽)가 코줌 인터내셔날 오성규 대표와 스폰서십 내용이 담긴 패널을 들어보이고 있다. [코줌 인터내셔날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당구가 블록체인이란 날개를 달았다.

코줌 인터내셔날은 최근 서울 역삼동 임피리얼호텔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스토어 업체 ‘벳스토어나인(Bet Store 9ㆍ대표 조광석)’과 ‘2019 벳스토어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맺었다.

이로써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유명 대회로 성장한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가 확보됐다. 

벳스토어나인은 세계 유저들이 공유와 참여로 소통하고 내기와 같은 승부 예측 콘텐츠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SNS형 커뮤니티 스토어다.

코줌은 세계캐롬연맹(UMB)의 중계권과 대회 대행을 맡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벳스토어나인 조광석 대표이사는 “스포츠 당구와 IT의 결합에 의한 협업 요소는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 기업의 협력은 이번 대회 스폰서십에만 그치지 않는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면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유럽 대형 방송 유럽 전역에 방영되는 스포츠 전문 방송인 유로스포츠(Eurosports)에 올 상반기부터 당구 월드컵 대회 등을 중계하기로 계약한 코줌은 벳스토어의 유저 확보에 발판이 돼 줄 수 있다.

벳스토어는 신사의 스포츠인 당구의 관전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부대 콘텐츠를 제공해 ‘직접 하는 스포츠’에서 ‘관전도 하는 스포츠’로서 당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양사가 스폰서십으로 협력해 올해 5회 가량 열릴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의 첫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다. 프레드릭 쿠드롱 등 4대천왕과 조재호, 최성원 등 국내 강자들이 겨룬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