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북미회담 타고…文 대통령 지지율 50%대 육박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호재로 만났다. 문 대통령은 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50%대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도 30%대에 가까워졌다.

이날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49.3%를 기록했다.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려간 45.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오름세를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의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소식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설 연휴 막바지인 지난 5일(현지시각)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베트남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당도 오름세가 지속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2.3%포인트 오른 29.7%로 집계됐다. 특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세력이 결집하며 대구ㆍ경북(TK)에서 15.3%포인트가 올랐다. 컨벤션 효과에 따른 세력 결집으로 분석됐다. 37.8%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한자릿수 대 차이에 진입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5%포인트 오른 6.8%로 7%대에 근접했다.

이번 설 연휴 긴급 여론조사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 유권자 1006명에게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