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건 대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단계 고대…北 다시 만나기로”
-8일 밤 서울 도착, 강 외교 예방 “생산적 대화…기대감 커”
-이도훈 본부장 만나 “北 다시 만나기로 합의”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북측과는 다시 만나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벌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협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를 방문, 강경화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비건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방북 협의 결과가 생산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The president is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taking the next steps)”고 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이어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며칠간 생산적인 대화였다”면서 “(북측과) 다시 만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은) 특히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건설적인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협의 뒤 이도훈 본부장 및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오찬을 겸해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2박 3일 간 평양서 김혁철 대표와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