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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中 6명, “북미 회담 성과 있을 것” 전망
-62.5%, “구체적인 성과 있을 것” 전망
-文 국정수행 지지도, 11주 만 50% 회복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자의 62.5%가 “북핵 문제 해결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큰 성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25.3%, “어느 정도 성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37.2%였다.

반면 북한의 비핵화 등 구체적인 결과물 없이 한미동맹만 약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전혀 성과 없을 것 14.3%, 별로 성과 없을 것 20.8%)은 35.1%로 집계됐다. ‘모름ㆍ무응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국민 대다수의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에 비해 1.6%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4.0%)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이후 11주 만에 50%대로 반등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45.4%(매우 잘못함 28.2%, 잘못하는 편 17.2%)로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5.0%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활성화ㆍ일자리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의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0.7%포인트 오른 38.9%를 기록하면서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내림세를 멈췄다. 한국당도 1.5%포인트 오른 28.9%, 바른미래당도 0.5%포인트 오른 6.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6.2%로 1.0% 하락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2.9%로 0.4%포인트 올랐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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