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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도 홍역환자 발생…20대 男, 1차 접종만 한채 유럽 방문
지난 1월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유럽 지역을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대전시가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입국객들이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대전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해 자택 경리 중이다. 이 홍역 환자는 지난 1월 홍역이 유행하는 유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기침과 고열, 발진 등 증세를 보인 20대 남성 1명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 환자는 증상이 가벼워 의료진 판단 아래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홍역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받은 상태로 지난 1월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유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 50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권역별 선별진료 의료기관 7곳으로 안내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에 1차례, 만 4~6세 때 1차례 등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최근 홍역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20~30대 성인이 대부분인데, 이는 1983~1996년 예방접종을 1회만 하는 경우가 많아 방어 항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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