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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개통 효과? 쇼핑ㆍ관광 명소로 떠오른 동부산
-부산포항간ㆍ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효과
-롯데몰 동부산점 16만명 증가, 2017년 13% 늘어
-대형 커피숍, 상업시설 늘어 쇼핑ㆍ관광명소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포항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경남 진영에서 기장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효과로 동부산 쇼핑ㆍ관광단지를 찾은 외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몰 동부산점에 따르면 2018년 경남권 방문객은 전년과 비교해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동부산점을 찾은 방문객 수가 약 650만명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16만명 이상의 경남지역 거주 쇼핑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다.

방문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창원시로 약 7만명이 늘면서 지난해만 총 20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동부산권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김해시로 4만명 상당의 방문객이 늘었다. 양산시 거주 방문객은 약 3만2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앞서 20116년 7월 부산포항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도 17년 한해 동안 동부산점을 찾은 방문객 수는 13%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도로 개통과 더불어 롯데몰 동부산점을 비롯해 부산 아난티코브 등 쇼핑 관광단지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동부산권 방문객은 매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동부산권을 찾는 타지역 쇼핑 관광객의 증가로 롯데몰 동부산점을 비롯해 지역 내 카페나 숙박시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의 경우 전년 대비 2017년도 연간 매출이 9.8%까지 신장했으며 2018년도 연간 매출 역시 7.2%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늘면서 아동 스포츠 상품군은 15%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 상권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송정 인근 해변을 따라 구덕포까지 대형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 상업시설도 20여개 이상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처럼 부산 외곽 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새로운 부산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부산권은 향후 이케아 및 동부산 테마파크까지 들어서게 되면 동남권 최대 쇼핑ㆍ관광 명소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몰 동부산점 김재범 점장은 “타지역 방문객들이 동부산권을 더욱 많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집객 이벤트와 편의 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 상권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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