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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에 부는 ‘창업돌풍’…학생창업 26.2% 증가
-중기부, 2018년 대학 창업통계 조사결과 발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대학 창업통계 조사결과 대학에 창업돌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먼저 학생창업은 지난 2017년 학생 창업기업 수가 전년대비 26.2% 증가하는 등 학생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및 고용도 각각 40.5%,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창업은 2017년 교원 창업기업 수가 전년대비 19.5% 증가하는 등 교원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및 고용도 각각 98.2%,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학생의 경우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정착, 창업강좌 증가 등으로 대학 內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인프라와 분위기 조성, 교원의 경우 창업 휴ㆍ겸직제도 등 교원창업을 위한 인사제도 도입대학 증가에 따른 창업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른 성과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창업휴학제도, 창업대체학점인정제도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는 대학 수가 증가했으며 창업강좌 운영 대학은 313개로 전년과 동일하나, 강좌 수는 1만1828개로 전년대비 13.1%, 수강인원은 41만33명으로 전년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또한, 같은 해 창업동아리 보유대학은 283개로 전년대비 5.6%, 동아리 수는 5596개로 전년대비 2.3% 각각 증가했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창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대학에 창업친화적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한 대학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대학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창업통계는 중소벤처기업부(대학 창업인프라 실태조사)와 교육부(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가 개별적으로 작성하던 통계를 지난 2017년부터 일원화했으며 이번이 2번째 통합조사ㆍ분석 결과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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