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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갑부 사위리스 회장 “화웨이 안전 우려는 당연한 것”
서방국, 오랫동안 화웨이 보안문제 연구
북한 사업 낙관론도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 회장[로이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집트 억만장자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 회장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보안문제를 우려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사위리스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서방국가들이 (화웨이 보안문제와 관련해) 많은 시간을 들였고, 이제서야 우려를 드러내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도 알다시피 통신은 내 전문 분야다.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위리스 회장은 통신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기관들이 성경에 손을 얻고 서로를 감시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오라스콤은 북한에서 지난 2008년 통신사 ‘고려링크’를 설립했다. 통신업 외에 북한 평양의 105층짜리 류경호텔 건설에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사위리스 회장은 북한의 사업 기회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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