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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무료 중국어 교실. 올해는 수준별로 조를 편성해 발음 교정과 생활회화 중심으로 운영한다.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연남글로벌빌리지 센터에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인 유학생의 재능기부로 무료 중국어 모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학생이 강의를 주도하는 중국어 교실 형태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준별 조를 편성해 발음 교정과 기초 생활회화를 연습하는 모임 형식으로 운영된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리더가 돼 참여자들의 중국어 학습을 돕는다. 모임은 1학기 당 구민 10~1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된다. 올해 중국어 모임은 연간 총 3학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학기별로 가능하다. 1학기 모임은 다음달 8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다음달 7일까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02-6406-8151~3)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연남글로벌빌리지 센터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서울 생활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종합 지원 센터다.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돕기 위한 안내 데스크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문화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을 위해 흔쾌히 재능을 기부해준 유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까이서 외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