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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수산물 생산량 56% 점유 전국 1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지난해 전남지역 어업(수산물) 생산량이 전국 점유율 56%를 달성해 제1의 수산업 기지임이 재입증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수산물 생산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보다 8000t 줄어든 184만2000t을 기록했다. 전국 생산량은 329만8000t이다.

전남에 이어서 경남 59만t(17.9%), 부산 32만8000t(9.9%), 충남 14만6000t(4.4%), 경북 9만8000t(3.0%), 제주 8만9000t(2.7%) 순이었다.

이에 따른 전남의 어업 생산액은 2조8670억 원으로 전년보다 1627억 원이 늘었다. 다만 전국 생산액(7조40781억 원)과 비교하면 38% 수준으로 집계됐다.

어업별 생산액은 해면양식어업이 전년보다 306억 원(2%) 늘어난 1조7320억 원, 어선어업이 1236억 원(15%) 늘어난 9440억 원, 내수면어업이 85억 원(5%) 늘어난 1910억 원이다.

주요 품종별 생산액은 전복 6003억원, 김 4776억 원, 넙치류 1934억 원, 뱀장어 1780억 원, 미역 1269억 원, 참조기 1192억 원 등의 순이었다.

주요 생산액 증가 품종은 미역 363억 원, 전복 277억 원 등이다. 전년과 달리 민꽃게 247억 원, 젓새우 223억 원, 굴 197억 원, 문어 144억 원, 참조기 129억 원 등 어선어업 생산액 증가가 눈에 띄었다.

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고수온과 태풍의 영향으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나 오히려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 경영비 절감 및 수산물 품질 향상, 소득품종 지원 등 지속적인 양식산업 정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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