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배서 경찰관 스스로 목숨 끊어…경찰 조사중
-과거 직원 불화 등으로 정직 처분 경력…평소 조울증 앓아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의 50대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35분께 서울 방배서 소속 문모(56) 경위가 서울 금천구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 경위의 가족에게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문 경위는 평소 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경위는 지난 2012년 가스 분사기 파손 및 직원과의 불화 등으로 정직 처분을 받고 징계발령을 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전력으로 문 경위는 지난 2016년 총기회수 대상자로 지목됐고 2년 전엔 가스분사기 휴대가 금지되는 등 그간 심적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a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