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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라비 작가 분노... “내가 5.18 망언자와 같은 격이라고?”
오세라비 작가[헤럴드경제DB]
[오세라비 작가 페이스북 캡처]
[취소된 '젠더 갈등 토론회' 안내문]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성갈등을 반대하고 남녀의 조화와 평화를 추구하는 모임인 한성연(한국성평화연대)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최근 20대 젊은층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저자 오세라비 작가가 자신이 토론 패널로 섭외됐다는 사실때문에 토론회 자체가 취소된 사실에 대해 분노했다.

오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웃음만 나온다.(토론 주관자인 최재성 의원실은) 이나영ㆍ권김현영이 토론회 패널로 불참한다고 의사 표시하면 될텐데 그렇다고 (토론회 자체를 )엎어버리냐”며 개탄했다.

또 이나영 중앙대 교수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라비 작가 패널 섭외는) 5.18관련 대론회에 망언자들을 대거 섭외하는 형극입니다. 손이 덜덜 떨려 글을 쓸수가 없네요”고 주장한 것과 관련 “사회학과 교수 신분으로 이게 할 소리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오 작가는 이어 “나는 페미니스트 누구와도 토론할수 있다. 이건 진심이다. 비판을 통해서 자기 성찰로 나가는 법이다”고 토론회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실은 청년세대 젠더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3월 4일 ’젠더 갈등, 전면해부 전문과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패널로 섭외 중이던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자가 출연이 확정된 오세라비 작가와 이선옥 작가를 비판하며 패널 참여를 거부하자 토론회 자체를 취소했다.

한편 개최 예정이었던 ’젠더갈등, 전면해부 전문가 대토론회‘에는 ▲우석훈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이선옥 르포작가▲오세라비 작가▲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경제선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키로 예정돼 있었다.


이하는 오세라비 작가 페이스북 글 전문

웃음만 나온다.

이나영/권김현영, 토론회 패널 불참한다고 의사 표시하면 될 텐데 그렇다고 엎어버리나?

이나영은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신분으로 이게 할 소리인가?

이나영은 사회학을 강단에서 가르치는 교수다.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적인 삶, 집단 그리고 사회에 대한 연구다. 사회학의 관심 영역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전세계적인 사회변동의 과정에 대한 탐구에 이르기까지 말할 수 없이 광범위하다.>

위 말은 앤서니 기든스의 사회학에 대한 정의다.

내가 말할 값어치도 없고, 손이 덜덜 떨리고 , 5.18 망언자와 같은 격이라고?

나는 페미니스트 누구와도 토론할수 있다. 이건 진심이다. 비판한다고 해서 전혀 한 자리에 있을수도, 말도 섞을수 없다고?

비판을 통해서 자기 성찰로 나아가는 법이다.

내가 작년 이데일리 신문사 주최로 토론자 패널 선정 확정되었을 때는 OOO이 조리돌림해서 결국 못나갔다. 결국 페미들끼리 오순도순 토론회 하지 않았나?

이건 나에 대한 언어폭력이라고!

OOO은 왜 또 숟가락 얹노?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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