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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우리 동네 장 맛 보러 오세요~”
- 26일 오후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6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19길)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우리 동네 장 담그는 날’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기리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서다.

사전 모집한 지역주민 60여명과 ‘종로&장금이’ 어르신 20여명이 함께 장을 담근다. 지역 어린이 10여명도 참여해 장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행사는 ▷2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1월 장 나누기 등 3회에 걸쳐 시기별로 진행된다.

2월 26일에는 4인이 1조가 되어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스님의 장 담그는 법 특강을 듣고, 경험 많은 장금이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전통 방식으로 직접 장을 담근다.

4월은 장 가르기로, 된장이 될 메주와 간장이 될 장물을 분리하는 체험을 한다. 또한 된장과 간장의 맛을 보고 숙성되는 과정을 알아보게 된다. 이후 11월에는 장을 나누고, 숙성된 장 보관법과 장을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구는 담근 장을 10월 중순 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11월에 3차례 행사에 모두 참여한 주민에게 된장 3㎏과 간장 500㎖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이 담긴 항아리는 복지관 5층 장마당에 두어 장맛을 좌우하는 숙성과정을 거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전통 장 담그기를 배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발효음식인 된장, 간장 등 장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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