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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미세먼지 잡겠다 공약했던 文, 지금 어떤생각인지 궁금”
-3월 임사국회 4대 악정 저지 총력전 예고...민생, 안보, 경제, 사법 무력화 저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일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 그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탈 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비중이 높아진 화력 발전의 문제를 적극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5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문자 서비스 뿐”이라며 “미세먼지 잡겠다고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말했는데, 지금은 어떤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소극적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나 원내대표는 “환경부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보 해체 등 딴 짓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부분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지만, 정부는 중국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고 있다”고 외교적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 국내 발생 요인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오류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정책을 ‘고탄소 황색 발전’으로 정의하며 “우리 스스로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할 정책은 탈 석탄”이라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의 결단으로 문이 열린 3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민생과 안보, 경제, 사법 무력화 정책 견제 등을 중점 사안으로 꼽았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도 계속해서 비리와 악정의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모든 종착지를 내년 총선으로 귀결시키며 20년, 100년 집권이라는 오만한 꿈 속에 민생도 국익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3월 국회에서 민생도 국익도 없고 정권만 있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과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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