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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육아 책임집니다”…구비 315억 투입
- 어린이집 저녁반 전담교사, 취사업무 인력 지원
- 공동육아방 동마다 1개씩, ‘상상나라’ 유치 추진

오승록 구청장이 상계동 공동육아방을 찾아 시설을 이용 중인 아이를 만나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구비 315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공동육아방을 동마다 1곳씩 모두 19곳을 설치한다. 올해는 5억2000만원을 들여 상계1동에 설치한다.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의 돌봄 공간으로, 영유아 놀이실, 다목적실, 수유실 등을 갖춘다. 특히 미끄럼틀, 트램펄린, 터널, 장난감과 도서 등을 비치하고 부모ㆍ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어린이집 71곳에 저녁반(하루 4시간) 전담 보조교사를 배치해 퇴근이 늦은 맞벌이 부부의 보육을 돕고 있다. 또한 민간ㆍ가정어린이집 296곳에 주방 일을 취사 업무 전담 인력(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모든 어린이집 435곳에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영아 간식비, 생태체험을 위한 현장학습 차량비, 국공립어린이집 교재교구비,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등 보육료 지원과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은 총 265억2000만원이다.

또한 예산 35억9000만원을 들여 시립 동북권 어린이복합문화시설(상상나라)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LH) 소유 부지 하계동 252-6번지(1만3155㎡)를 지난해 11월 매입하고, 지난 1월에는 노원구 유치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 보고회도 열었다. 현재 서울시 타당성 연구용역 시행 중으로 상반기 중에 건립 여부가 결정된다.

이 밖에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센터 지원, 보육행사 운영 등 보육친화사업에 구비 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부모들에게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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