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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함께 훈련 안 하면 동맹군 아니야…한미동맹 해체 우려”
-SNS 통해 한미연합훈련 취소 결정 비판
-“文 정부, 한미 연합작전 안 하겠다는 뜻”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내정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취소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주한미군 철수 주장의 근거로 사용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윤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 독수리훈련(Foal Eagl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이 모두 사라졌다”며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듯 함께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동맹군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주한미군 철수 다음에는 한미동맹의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임기 안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마치겠다는 계획인데, 연합작전 운용 능력을 검증할 연합훈련도 하지 않으면서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얘기는 더이상 한미 연합작전을 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본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새로 외교통일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임 외통위원장과 예결위원장에는 한국당 소속의 윤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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