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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그룹 고래야, 음악교류 위해 북유럽으로
-덴마크, 스웨덴 공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생동하는 봄과 함께 북유럽으로 떠난다.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로 이루어진 6인조 국악 월드뮤직 그룹이다.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월드뮤직페스티벌(Sharjah World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중동에 한국음악을 전하는 것으로 새해를 밝힌 데에 이어, 한국-덴마크 문화 교류를 축하하며 2019년 문화외교에 힘을 보탠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덴마크 문화부(장관 메테 보크, Mette Bock)는 2019년을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2019 Korea-Denmark Cultural Year)’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1월 16일(수) 덴마크 코펜하겐 데이니시 라디오(Danish Radio)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과 덴마크의 예술가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양국 주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국악그룹 고래야 또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 12일(화) 코펜하겐 “The Black Diamond” 극장에서 타악그룹 ‘난타’와의 공동 무대를 펼친다. 때마침 스웨덴 초청과도 맞물려 스톡홀름으로 이동, 3월 14일(목)에는“Maxim Teatern”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뷔 이래 6대주 37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연해 온 고래야는 다양한 세계 무대 경험을 쌓아오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그것을 음악 레퍼토리화 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르 구분으로서의 ‘월드뮤직’ 넘어, 진정 세계와 만나는 ‘월드뮤직’을 실현하고자 세계무대를 꾸준히 밝혀가는 중이다.

이번 공연 투어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동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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