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를 떨어졌다.
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가 가장 높았고, ‘최선을 다 함ㆍ열심히 한다’(7%), ‘외교 잘함’(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ㆍ민생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ㆍ친북 성향’(17%), ‘미세먼지 대책 부족’(10%) 등이 꼽혔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여성, 특히 20ㆍ30대 여성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1%로 지난 주 비해 차이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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