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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로 지명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지명 소감에서 “2006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정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4선 중진인 박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했다.

박 의원은 17대부터 네 번 내리 당선된 중진 의원이다. MBC 기자를 거쳐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당과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후보자의 의원멘토단장을 맡았다. 이후 경선에서 이긴 당시 문재인 후보가 영입해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수행했다. 박 의원은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언론인 시절부터 쌓아온 경제 식견을 토대로 재벌개혁, 중소ㆍ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며 “제2벤처붐 조성과 소상공인 육성ㆍ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등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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