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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중 아들 발달장애, 함께 살며 사랑하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배우 권오중이 아들의 발달장애로 각별한 육아를 하는 사연이 재조명된다.

3일 방송되고 9일 재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이 둘째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사실 첫째 애가 많이 힘들게 해서 둘째를 낳기 겁이 났다. 왜냐하면 첫째 애가 병원을 많이 다녀서 아내랑 내가 너무 힘들었다”며 “둘째를 낳을 생각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나도 권오중에게 혁준이에게 동생이 있으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권오중은 “동생을 만들어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부모로서 큰형 때문에 둘째를 낳는 건 아이들에게 큰 부담이 될 거 같더라. 둘째가 큰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같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권오중은 아들 권혁준 군은 희귀병을 앓고 있다. 권오중에 따르면 권혁준 군은 전세계에서 15명이, 국내에서는 1명만이 투병 중인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오중을 위한 ‘내 동생 오중이는 갱년기다’ 특집이 펼쳐졌다.

친구나 가족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갱년기를 타파하기 위해 나선 다섯 멤버들의 고군분투기는 재미는 물론 제2의 사춘기 같은 갱년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요일 밤을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 수놓았다.

이날 차인표, 김용만, 안정환, 조태관은 ‘인간 수도꼭지’라 불려도 무방할 만큼 눈물이 많아진 권오중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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