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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남산공원ㆍ노을공원, 명소 5개소 전면 개방
- 둘레길 황톳길ㆍ소나무힐링숲ㆍ둘레길 실개천 등 남산 3곳
- 가족캠핑장ㆍ파크골프장 등 노을공원 2곳 내달부터 운영


남산 자연형 실개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남산공원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천연 황톳길이 겨울 휴장기를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개방한다. 이 뿐 아니라 남산공원 내 소나무 힐링숲이 오는 19일부터, 둘레길 실개천이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을 맞는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가족캠핑장과 노을파크골프장도 다음달 1일 다시 문연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4개월 간 휴장한 남산공원과 노을공원 주요명소 5곳을 새 단장해 전면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상춘객을 맞는 ‘남산 천연 황톳길’은 지난해 9월 첫 개방 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새 명소다. 215m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휴식한 뒤 별도 마련된 세족장에서 발을 씻을 수 있다. 올해는 11월15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7시부터 오후9시다. 세족 시 비누는 비치돼 있지만 수건은 개인이 준비해야한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1만3000㎡ 규모에 이른다. 소나무림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것을 2017년 6월 해제했다. 이 후 시민 6300명이 찾았다. 이 숲은 피톤치드 발생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 비중이 높아 숲 속을 걷는 것만으로 교감 신경을 진정시키고,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솔바람오감 힐링 여행’ 치유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회 2시간씩 무료로 운영한다.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입장은 사전 예약을 받아 1회 15명 이내에서 가능하다. 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오는 10월31일까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남산 자연형 실개천’은 다음달 1일 문 연다. 2009년 4월 복원한 곳으로 총 길이 2.71㎞, 폭 1m인 개천을 따라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15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노을가족캠핑장. [서울시 제공]

‘노을 가족 캠핑장’은 가족 중심 레저 활동지로 인기가 높다. 3만㎡이 넘는 천연잔디로 이뤄졌으면 캠핑 면 1면 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을 갖췄다. 음수대 4곳, 화장실 4곳, 샤워실 3곳이 구비돼 있다. 올해는 면과 면의 거리를 3m로 당초보다 3배늘려 캠핑 면수를 152면에서 138면으로 줄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총 138면 중 88면에는 전기시설(600w)이 돼 있어 간단한 전기용품을 쓸 수 있다.

운영은 4~11월이다. 1인 1면 예약제이며, 최대 2박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면 당 1만원이며, 전기면을 사용할 경우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매월 15일 오후2시에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4월 예약은 15일 오후2시부터다. 단체 이용객은 화~목요일에 한해 신청가능하며 캠핑장 이용료는 30% 할인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노을파크골프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노을공원 잔디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 9홀, 후반9홀 총 18홀로 이뤄져 있다. 30~100m로 코스 길이가 달라 난이도에 따른 골프를 즐길 수 있다. 18홀 1경기 기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이용료는 18홀 기준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장비 대여시 1000원이 추가된다.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4시20분까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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