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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계약마당 3년…17만5000건 공개
출연기관 등 49개기관 통합 제공

서울시는 2016년 2월 출범한 ‘서울계약마당’이 3년간 17만 5000여개 사업의 계약정보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계약마당(http://contract.seoul.go.kr)은 서울시, 자치구, 투자ㆍ출연기관 등 49개 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 수의계약 같은 모든 계약정보 공개부터 실적증명서 발급까지 모두 모은 사이트다.

3년동안 총 17만 5000여 개 사업의 계약정보가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금액으로는 약 15조 2000여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밖에도 4만 4000여 건의 입찰공고, 6만 1000여 건의 기업정보도 공개됐다.

지난해에만 서울시(본청ㆍ사업소)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등 49개 기관에서 5조 2000여억 원에 달하는 6만여 건의 사업을 계약했다.

지난 3년(2016년 2월~2019년 2월)간 방문객은 총 15만 7000여 명이다. 하루 평균 약 143명이 방문한 꼴이다. 특히 홈페이지 개별 메뉴의 방문횟수를 분석한 결과 사업 발주계획, 입찰공고가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는 서울계약마당이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는 특히 이용자의 편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된 서비스를 6월부터 제공한다.

시 발주사업 참여 실적에 대한 발급대상을 4월부터는 단계적으로 8종(기존 4종)까지 확대한다. 다른 공공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참여했던 서울시 사업 실적을 증명하는 것이다. 번거로운 가입절차 없이 사업자번호만 있으면 간단하게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엔 일반공사, 전기공사, 일반용역, 물품에 대해서만 실적증명서를 발급했다면 이제는 건설공사, 소방공사, 통신공사, 폐기물용역에 대해서도 발급한다.

한편, 서울계약마당에선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결과 ▷계약체결정보 ▷기업정보지도 등 5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변서영 서울시 재무과장은 “서울계약마당을 통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장애인기업, 소기업, 창업기업 등의 판로 개척을 돕기위해 이들 제품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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