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수부 여객선 준공영제 인천~이작항로 선정
- 자월도 도서민 1일 생활권 가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자 공모’ 신청에 ‘인천~이작’ 항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도서민 1300여명은 도서지역 1일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2018년부터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했고 인천시는 4개 항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자월면과 덕적면 도서민의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인천~이작 항로, 덕적~인천항로 2개를 신청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천~이작 1개 항로가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인천~이작을 포함한 준공영제 항로 5개,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도서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월도 주민들은 병원, 관공서, 가족행사 등 개인용무가 있을 경우 육지로의 이동시간이 2박3일이나 소요돼 가장 기본적인 이동권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었다.

한편, 여객선은 육지와 도서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고, 섬 주민을 포함 한 국민의 일반적인 교통을 위한 필수 수단이다.

또한, 연안여객 운송은 선사의 매출 및 자본금 규모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영세한 편이라 수익성이 낮아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어렵고, 이용객수를 판단해 여객선 증회운항 여부를 결정한다.

선사의 자발적인 증회운항이 어렵기에 운항손실금을 지원하는 여객선 준공영제는 도서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제도이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