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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신문고가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갑니다”
울산 시민신문고, 북구청에서 ‘찾아가는 시민신문고’ 개최

지난해 9월 울산시 신문고위원회 출범식 장면.[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시민을 위한 소통과 협치의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산 시민신문고’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생활 현장속으로 직접 찾아간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는 오는 26일 북구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지역주민의 불편·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민원해결 서비스이다.

올해의 경우 분기별로 북구(3월), 울주군(6월), 중구(9월), 남구(12월) 순으로 구·군을 순회하며,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는 내년 3월에 개최된다.

이번 ‘찾아가는 신문고’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생활법률이나, 노무, 금융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상담위원이 상담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해당지역 뿐 아니라,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을 방문해 참여 가능하며, 전화나 울산시 누리집으로 사전예약 신청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시민 신문고는 고충민원 177건, 상담민원 208건, 직접조사 처리 385건, 간접 조사처리 72건 등 모두 457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437건을 처리했다.

시민신문고위원회 차태환 위원장은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쉽게 방문해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철호 시장의 1호 공약 사업인 시민신문고위원회는 민선 7기 울산시장 제1호 결재다.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 등을 거쳐 지난해 9월10일 공식 출범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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