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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독립유공자ㆍ다문화가정ㆍ소통과혁신 등 3개 숲 조성
- 마포대교 북단ㆍ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녹지에 수목 6858그루

오는 30일 오전 수목 8종, 총 4190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마포대교 인근 한강변 녹지대.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 독립유공자와 다문화 가정,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구민적 나무심기 행사를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7기 비전 중 하나인 수목 100만 그루 공기청정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식목일을 즈음해 맞췄다.

총 0.7ha 면적에 왕벚나무 등 총 11종의 수목 6858그루를 심고 이를 ‘독립유공자의 숲’, ‘다문화가정의 숲’, ‘소통과 혁신의 숲’ 등 총 3가지 테마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독립유공자의 숲은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녹지대에 조성한다.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 100그루를 심는다.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마포구에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심는다. ‘다문화 가정숲’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참여해 마포구 상징 나무인 단풍나무 100그루를, ‘소통과 혁신의 숲’에는 일반 주민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왕벚나무 등 수목 2468그루를 식재한다.

이어 30일 오전 10시에는 마포대교 아래 한강변 자전거도로 주변 녹지 0.4ha 면적에 느릅나무 등 수목 8종, 총 4190그루를 심는다. 이 날 식목행사에 참가자들에게 목수국 등 1000여주의 수목을 무료로 나눠준다. 식목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마포구 홈페이지(http://www.mapo.go.kr) 또는 공원녹지과(☎3153-9563)로 전화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나무 한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여름 한낮의 평균기온을 3~7도 낮춰준다고 한다”며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래 세대에게 도시 숲을 유산으로 남긴다는 마포구의 계획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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