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 예술인들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놀며 문화도 즐기는 ‘신당놀놀’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대웅ㆍ미쉘남ㆍ박대선ㆍ유형주ㆍ윤세열ㆍ이은희ㆍ이원경ㆍ조은만 등 지역 아티스트 8명이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로 구현한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을지로 산림동 철공소에서 만든 ‘철화(FloraFerrum)’를 비롯해, 현대도시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인간상, 비단에 먹으로 표현한 한강공원, 대단지 아파트 건설현장,옛 골목 안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방치된 공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도심 속 다양한 흔적들을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도시의 전형적 거주형태인 아파트의 밑그림에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일상을 채워가며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다.
개막식이 22일 오후 6시에 축하공연, 참여 작가 소개, 전시작품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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