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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리츠 투자, 배당률 살피고 이자비용 피해라”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최근 투자자들의 상장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신탁)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시장으로 넓어지는 가운데, 배당률과 이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경회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에서 “최근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의 시장에 상장된 리츠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해외 리츠 선정 시 살펴봐야 할 네 가지 기준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적절히 높은 배당수익률 ▷꾸준한 운영현금흐름 ▷적절한 레버리지 및 낮은 이자비용 ▷안정적 경영 히스토리 등이다.

구 연구원은 배당수익률과 이자비용이 적정 수준인 종목 5개를 골라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퀄리티 5’로 제시했다. 배당수익률이 4∼6% 수준이며, 자기자본 대비 차입금 비율이 100%를 하회하고, 이자보상배율이 3배 이상인 종목들이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일본 Japan Hotel REIT(8985 JP), 호주 Rural Fund Group(RFF AX), 미국 STAG Industrial(STAG US), 캐나다 H&R REIT(HR-UN TO), 싱가포르 Mapletree Industrial(ME8U SI) 등이다.

또 배당수익률이 6.5% 이상으로 높지만, 차입금비율이 100%를 상회하는 등 약간의 약점을 보유한 종목 5개를 ‘챌린저 5’로 선정했다.

미국 Omega Healthcare (OHI US)ㆍTanger Outlets(SKT US), 호주 Cromwell Property(CMW AX), 캐나다 American Hotel(HOT-UN TO), 싱가포르 AIMS AMP Industrial(O5RU SI)이 들어간다.

구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법인세 혜택, 고배당, 꾸준한 현금흐름 등의 장점이 있어 ‘안정 배당+α’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한다”면서 “최근 미국 리츠들의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관심지역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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