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현안 안건 놓고 금융회사 직원ㆍ학계 인사 등 토론회도 겸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19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금감원 업무설명회는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6일 금융투자 부문과 중소서민금융 부문을 시작으로 은행(29일), 금융소비자보호(4월1일), 보험(4월 2일), ITㆍ핀테크(4월4일) 부문의 순서로 진행된다.
업무설명회는 금감원이 올해 감독ㆍ검사 방향 등 부문별 구체적 업무계획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보다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현안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금융투자 부문 설명회에서는 자본시장의 주요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건전한 금융투자산업 육성에 대해 토론하고, 중소서민금융 부문은 ▷저축은행의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 ▷여전사의 글로벌 경영 현황과 향후 전망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상호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식이다.
은행부문(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은행산업 동향 및 전망)과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및 시사점), 보험부문(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ITㆍ핀테크 부문(금융IT 감독ㆍ검사 방향 및 핀테크 혁신 방안) 등도 각각의 논의 주제를 갖고 토론한다.
금감원 측은 이번 설명회에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와 연구계 인사,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금감원 제공] |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감독ㆍ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외부전문가 등과 상호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업무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계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FSS SPEAKS 2019’ 행사는 다음달 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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