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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타고 여의도 ‘꽃들의 향연’ 열린다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
내달 5일부터 다양한 행사 열려


꽃들의 향연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드디어 개막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4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제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꽃이 피면, 봄이 온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벚꽃은 행사장 전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탐스러운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주의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여의서로 봄꽃길에서 여유롭게 꽃을 즐겼다면 한강둔치 축구장에 위치한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봄꽃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새봄맞이식’이 4월5일 오후 7시 봄꽃무대(한강 둔치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김태우, 강산에, 볼빨간 사춘기, 뮤지컬 배우 김민주, 성악가 안갑성, 안은미컴퍼니와 영등포구민의 ‘청춘땐쓰’, 2018 세종 우리동네 영등포구 뮤지컬단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봄꽃축제의 마지막을 수놓을 폐막식 ‘고향의봄’은 4월11일 오후 6시 봄꽃무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4월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봄꽃 축제장을 찾으면 된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통역 지원 및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안내방송을 하고 여성과 교통약자 등을 배려해 유모차, 운동화, 아동 세발자전거, 장애인 휠체어 등을 대여하고 모유수유실을 운영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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