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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ㆍ부산ㆍ대전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 확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60억 규모(국비 30억, 지방비 30억원)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공모에 광주와 함께 부산, 대전시 등 3곳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8월 e(electronic)-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공모에 대비해 전문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 체육회 가입을 추진하는 등 공모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왔다.

5개 자치구와 지역대학에 경기장 후보지를 추천받아 총 11곳의 후보지를 확보해 실사와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조선대 해오름관을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확정했다.

이 곳은 100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함께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영상조정실, 기자실, PC존(훈련장) 등을 한 건물에 구성할 수 있는 시설로, 대학 측은 향후 10년 간 무상 대여하고 이스포츠 발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국내 이스포츠 산업시장 규모는 세계시장(6억5500만달러, 약 7407억원)의 13.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번 경기장 건립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 등 이벤트 운영을 통해 직·간접 고용 및 전문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4월 초 문체부와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돼 내년 5월 정식 개장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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