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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뮤지션의 ‘해병승전가’ 해병대 군가로 등재…창설 70주년 기념군가 선정
-해병대, 오는 15일 창설 70주년 맞아
-1일 7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열어
-7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도 선포
-독수리, 태양, 숫자 70 등 형상화

해병대 70주년 기념 엠블럼. [사진=해병대]
해병대 70주년 기념 조형물. [사진=해병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호국충성 해병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

해병대사령부는 오는 15일 창설 70주년을 앞두고 7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 상징 조형물을 만들고 1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병대 창설 70주년 공식 엠블럼은 숫자 70과 태양, 독수리를 조합했으며 ‘호국충성 해병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을 담았다. 숫자 ‘7’은 날아오르는 독수리, ‘0’은 떠오르는 태양, ‘0’의 중간 부분에는 ‘Since 1949’를 새겨 넣었다. 70주년 상징 조형물은 6.25 전쟁 당시 해병대가 가장 먼저 서울 수복의 승전보를 전하며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이 조형물은 해병대사령부의 국기게양대로 활용된다.

해병대는 이날 선포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해병대 공문서와 간행물, 홍보물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창설 70주년 기념군가를 발표하고 악보와 음원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해병대는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앞두고 엠블럼과 슬로건, 기념 군가 등의 공모전을 실시했다. 선정된 기념군가는 총 2곡으로, 이 중 1곡은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병장(병 1226기)이 작사작곡한 ‘해병승전가’다. 해병대는 선정된 기념군가 2곡을 국방부 보고를 거쳐 해병대 정식 군가로 등재할 예정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창설일인 오는 15일 사령부에서 장병과 군무원, 초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서북도서와 김포, 강화, 포항, 제주도 등 각각의 해병대 부대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또 해병대는 1~14일 ’서울로7017‘ 공원 일대에서 ’호국충성 해병대관‘ 홍보관을 운영한다. 2일에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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